생두이야기-케냐
관리자 | 2017-04-01 | 조회 1157
이번 소개해드릴 생두는 진한 바디감의 커피 케냐다.
케냐는 고급 아라비카 생두 시장의 활력소라 할 수 있다.
케냐에서 최고급 등급의 커피는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케냐 더블 에이(Kenya AA)
혹은 케냐 에이비(Kenya AB)등의 이름으로 거래되지 않는다.
최고등급의 케냐 커피는 특정 경매에 의해 거래되며
일반적으로 그 거래가격의 프리미엄은 매우 높다.
물론 케냐 더블에이 커피와 특정 경매를 통한 이러한 커피와 품질 면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케냐 정부의 적극적인 커피산업 육성으로 케냐의 커피 산업 인프라와 품질 관리 및 관련 연구 활ㄷ은 매우 그 수준이 높다.
아프리카 킬리만자로(Kilimanjaro) 명산의 동쪽에서 재배되는 커피다.
해발 1,500~2,100m에서 재배되고
수확은 10~12월과 6~8월에 두 차례 이루어지며 습식법으로 가공한다.
생두는 황색을 기본으로 밝은 초록색을 띤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아라비카 커피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커피가 바로 케냐 더블 에이다.
여기서 "더블 에이(AA)"는 생두의 크기, 모양, 밀도의 등급을 의미한다.
평가 등급에서 가장 큰 생두인 AA부터 가장 작은 크기를 의미하는 T까지 7개의 등급이 있다.
(크기 순서대로 AA, AB, PB, C, E, TT, T)
케냐 커피 생듸 가장 사이즈가 큰 더블에이가 가장 많은 유분(Oil)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유분이 케냐커피 특유의 기름지고, 강한 향미를 주는 것이다.
유럽인이 가장 선호하는 강렬한 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무겁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맛이 최상급 원두임을 말해준다.
묵직한 바디감과 오묘한 과일 향, 가볍지 않은 신맛이 특징이다.
'우리가 커피에 대해 기대하는 거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최고급 커피의 하나로 꼽는다고 한다.
따뜻한 케냐 커피 한잔과 함께 오늘 하루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