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두이야기-에티오피아 시다모
관리자 | 2017-04-02 | 조회 1417
이번에 소개해드릴 생두는 에티오피아의 또 다른향 시다모다.
애티오피아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서남부 지역 카파에서 목동 칼디와 회교수도승 오마르에 의해
커피가 처음 발견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 아라비카의 원산지이다.
수확된 커피 종자와 묘목은 모카향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그래서 에티오피아 혹은 예멘 커피를 칭할 땐 '모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모카는 유럽인들의 오해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며
현지에서는 모카 향을 '무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일반적이라고 한다.
또한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발상지답게 손님 앞에서 커피를 볶고
가루와 물을 넣어 끓인 것을 대접하는 '카리오몬'이라는 전통적인 커피의 문화가 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대륙 동쪽 끝 위치 위도 3-14.8도 경도33-48도이며
면적은 약 1,122,000제곱키로미터로 매우 넓고 전체적으로
고도가 높으며 산악지역, 초원, 고원, 사막 등으로 다양하다.
시다모 지역에 커피재배 고든 해발 1,400~2,000m이며
연 강수량이 1,500~2,500m이며, 커피 재배하는데 최적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수확시기는 10월~3월에 가장 많이 이루어진다.
생두의 크리가 작으면서 둥근타원형에 조밀도가 강하여, 청록색을 뛴다.
에티오피아는 습식법과 건식법을 모두 사용하나 대표적으로 습식법을 사용하여
생두의 바디와 어시디티의 균형을 이루어주게 한다.
습식법의 가공순서 (수확-분리-과육제거-발효-세척-건조-보관)순이다.
아라비카 커피의 본고장인 에티오피아아의 시다모는
예가체프나 하라에 뒤지지 않는 맛과 향을 가지고 있으며
깊고 묵직한 향미와 산미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강렬하고 매혹적인 커피이며 레드와인 같은 농밀도, 산미, 강한향이 인상적이다.
또한 볶음정도에 따라 풍부한 과일향과 산미를 느낄 수 있으며
특유의 묵직한 향과 산미를 맛볼 수 있다.